[수정 후 재업로드] 2017년에도 돌아온! 청소년과 함께 바꾸는 지역사회 <한 칸, 다시보기>


2017년 청소년과 함께 바꾸는 지역사회 「한 칸, 다시보기」
<강동구 주민센터 모니터링 편>

<한 칸, 다시보기>란?

‘일상에서 쉽게 지나쳤던 턱이나 계단을 ’이동권‘ 측면에서 마주해보자!’라는 의미입니다.
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지나쳤던 거리의 턱과 계단들…
나에게는 별 것 아닌, 아니 있는 줄도 몰랐던 그 ‘1cm’가 어떤 사람들에겐 너무 높은 턱이 됩니다. 이 턱과 계단은 단순한 ‘장애물’이 아니라 명백한 차별이지요.

‘한 칸’들이 어떤 사람들에겐 차별이 된다는 것, 그 한 칸을 다시 바라보자는 것이 ‘한 칸, 다시 보기’의 의미이자 목적입니다!

2017년도는 왜 주민센터 모니터링을 진행했나요?

[숨]센터는 지역사회의 장애인 접근성 및 편의시설 증진을 위해 2015년에 강동구에 위치한 주민센터 18곳을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여 안내책자를 만들었습니다. 접근로, 경사로, 주출입구, 접수대, 승강기, 화장실, 주차구역 등 건물이 편의시설 기준에 적합하게 설치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았죠.
주민센터라면 마을 사람들 모두 이용할 수 있어야 마땅하지만 장애인의 경우 여러 가지 면에서 이용이 어렵다는 점이 드러났죠.

그 후, 자료집은 지역사회와 기관에 배포했고 강동구청으로부터 시정하겠다는 답변을 받는 등 많은 변화를 가져온 활동이었습니다!

모니터링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‘문제사항이 개선 되었을 때’라고 할 수 있죠. 그래서 올해는 2년 전, 모니터링 진행 시 미흡했던 부분과 강동구청에서 시정을 약속했던 부분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다시 진행하였습니다!

청소년과 함께 바꾸는 지역사회 <한 칸, 다시보기>를 진행하며…

주민센터를 다시 모니터링하며 느꼈던 가장 아쉬운 점은 등이나 쓰레기통 교체처럼 비용도 적게 들고 조금만 신경 쓰면 되는 부분조차 방치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. 장애인 화장실의 전등이 나갔음에도 이를 교체하지 않거나휴지통이 꽉 찼는데도 비워지지 않는 등 청결유지가 되지 않고 화장실의 입구에 수레가 놓여있는 등 장애인은 주민센터에 ‘오지 않을 존재’로 여겨지는 것 같았습니다. 어쩌면 편의시설 증진을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‘예산’이 보다도 장애인을 지역사회 주민으로 상상할 수 있는 ‘감수성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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